동국제강 그룹 임원 21명 승진인사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동국제강 그룹 계열사인 변명섭 DK유엔씨 대표이사 부사장이 승진 1년 만에 사장에 올랐다.
또한 김상주 DK유아이엘 부사장, 남영준 국제종합기계 부사장이 각각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동국제강 그룹은 16일부로 이같은 내용의 총 21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그룹측은 “내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성과 중심의 인사원칙을 분명히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변 사장은 1962년생으로 조선대부고, 고려대 산업공학과를 받은 뒤 한국과학기술원 산업공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 대한항공을 시작으로 삼성SDS, 삼성자동차, 한국IBM을 거친 뒤 2005년 동국제강 이사대우(경영혁신추진본부 부본부장)로 입사했으며, 지난해 DK유엔씨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사장은 1956년생으로 춘천고를 졸업했다. 1980년 국제전자를 시작으로 삼성전자, 한국금속을 거쳐 2002년 DK유아이엘 부장(CSI1팀장)으로 입사했으며, 톈진법인장(상무)에 이어 지난해 전무(생산기술본부장·해외법인 총괄)에 올랐다.
남 사장은 1953년생으로 대광고와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했다. 1977년 유니온스틸의 전신인 연합철강에 입사한 뒤 유니온코팅 대표이사(상무), 국제종합기계 기획조정본부장(전무), 브랜슨트랙터 대표이사(전무)를 역임했다.
이와 함께 동국제강은 연태열 부사장을 당진공장장에, 변철규 부사장을 영업과 수출 총괄로, 이성호 전략경영실 이사를 상무로 승진시켰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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