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S-Oil이 외국계 매수 덕에 장 초반 소폭 상승세다. 국제유가 하락세와 증권사 혹평에 하락세를 이어간 끝에 나흘만에 상승이다.
16일 오전 9시35분 현재 S-Oil은 전 거래일 대비 0.99% 오른 10만2000원을 기록중이다. 이 시각 CS증권이 매수거래원 상위에 올라 1만4200주 매수수량을 기록중이다.
솔로몬투자증권은 최근 S-Oil의 실적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4만8000원에서 13만9000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승규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7.8% 감소한 3031억원을 나타낼 것"이라면서 "주력 제품 스프레드 약화로 화학부문이, 중동권역의 신증설 공급물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기유부문의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다만 주력 제품의 수요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면서 "영업실적 역시 4분기를 바닥으로 내년 1분기부터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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