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5일 오전 9시30분경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SK차이나 박영호 부회장, SK주식회사 김영태 사장, SK이노베이션 구자영 사장, SK텔레콤 하성민 사장, SK네트웍스 이창규 사장, SK C&C 정철길 사장과 함께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한 뒤 유족들을 위로했다.
최 회장은 방명록에 "부디 편히 쉬소서. 추모하는 마음으로"라는 글을 남겼다.
최 회장은 "우리나라 근대화의 산 증인이셨던 고인이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비통하다"며 "3년 전 선대회장 10주기 추모식에서 추도사를 해주셨던 고인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과 같이 어려울 때 평생 국가를 먼저 생각하셨던 고인의 국가관과 경영철학을 본받아 대한민국이 더욱 단단한 반석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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