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공순 기자]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의 한 곳인 피치사가 5곳의 유럽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을 하향했다고 미국 경제전문방송인 CNBC가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피치는 프랑스의 크레디아그리콜과 단스케방크, 라보방크그룹, OP 포졸라그룹 그리고 방크 페데라티브 뒤 크레디 뮤튜엘 등 5개의 대형 유럽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을 강등한다고 발표했다.
피치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신용등급 하향은 "은행 산업 전반이 겪고 있는 강력한 역풍 현상을 반영하며, 크레디아그리콜과 단스케방크의 강등은 이들 은행의 자회사들의 유로존 국가들에 대한 위험 노출을 감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피치는 또 자본시장, 특히 인터뱅크 시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으며,국제적 요인들과 더불어 이번 위기는 경제 둔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공순 기자 cpe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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