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생계비 200% 미만 만6세이하 영유아, 임산부, 출산 수유부 대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생리적 요인과 환경여건 등으로 영양상태가 취약한 대상에게 일정기간 영양교육과 보충식품을 제공하는 2012년도 영양플러스 사업 참가자들을 23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중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가구 규모별 최저생계비 200% 미만인 임산부, 출산ㆍ수유부다. 만 6세(66개월) 미만의 영유아도 대상이다.
그리고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상태 불량 중 한가지 이상의 영양위험요인 보유자다.
19~23일 보건소 5층 식생활 정보체험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임산부와 영ㆍ유아 영양플러스 사업은 국민의 건강을 태아 단계부터 관리, 전 생애에 걸쳐 건강할 권리를 보장하는 국가영양지원제도다.
중구는 2008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했다. 2011년의 경우 연간 관리 대상자는 목표인 400명을 훌쩍 뛰어넘은 457명에 달한다. 월평균 관리 대상자는 목표인 220명의 128.6%인 283명에 이른다.
내년에는 연간 관리 대상자는 450명, 월평균 관리 대상자는 35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한 달에 한 번 교육을 진행한다. 그리고 교육내용을 실천하기 위해 분유ㆍ쌀ㆍ감자ㆍ당근ㆍ우유ㆍ미역ㆍ김ㆍ콩ㆍ참치ㆍ오렌지주스 등 10가지 특정식품으로 이뤄진 보충식품을 대상별로 조합을 달리해 패키지로 만들어 각 가정에 배달한다.
매달 열리는 영양교육은 임신부, 출산ㆍ수유부와 영아부모, 유아부모, 48개월 이상 유아를 구분, 각기 다른 주제로 진행한다.
우리 아이 성장발달 체크, 우리가족 건강밥상 만들기, 빈혈ㆍ저체중ㆍ편식 등 영양문제 해소 방법 등 실생활에서 영양 위험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 위주로 진행한다.
영양플러스 대상자 못지 않게 그 가족들도 대상증후군 검사를 통해 중구보건소에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받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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