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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은퇴자 중심 시니어봉사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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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봉사활동 보다는 전문직ㆍ기능보유자 등 다양한 계층 참여 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은퇴자 중심의 시니어봉사단을 운영한다.


어린이집 보육교사 자격증을 가진 자원봉사자들로 유아돌봄 자원봉사단도 구성한다.

중구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자원봉사 기능 확대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


서울 중구, 은퇴자 중심 시니어봉사단 운영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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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특정계층 참여나 단순봉사활동 위주의 자원봉사 보다는 전문직ㆍ기능 보유자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주요 골자다.

봉사활동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중구의 시책ㆍ복지사업에 자원봉사자의 재능나눔을 연계한 것도 특징이다.


이를 위해 전문직 은퇴자와 기능 보유자, 기업체 직원, 대학생 등으로 전문자원봉사단을 구성한다.


또 은퇴 후 새로운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60세 이상 전문직 은퇴자와 전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시니어봉사단도 운영한다.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취업상담창구와 동주민센터, 교육프로그램 운영 복지관 등으로 등록창구를 확대한다.


이들이 활동할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내년 3월까지 공모로 10여개 사업을 선정해 연 100만원 이내 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봉사자들 확충을 위해 기술인ㆍ기능사협회ㆍ기업체 사회공헌팀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연계되도록 취업컨설팅이 가능한 기업체 간부, 협회 대표 등을 자원봉사자로 등록 관리한다.


아울러 교육ㆍ보건의료ㆍ컴퓨터ㆍ외국어ㆍ홍보출판ㆍ전기ㆍ건축ㆍ이미용ㆍ마사지 등 전문성과 기능을 가진 자원봉사자들로 인력뱅크를 운영한다.


그래서 육아휴직 병가 퇴직 등 사유로 일정기간 구립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결원되면 인력뱅크내 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들을 배치, 유아돌봄 서비스를 제공토록 한다.


또 교육분야에 대한 자원봉사를 강화해 구청과 복지관 충무아트홀 구립도서관 등에서 실시하는 각종 강좌와 직원대상 교육 때 전문직 자원봉사자들을 강사로 활용한다.


기업체 직원,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를 저소득 청소년, 장애 학생 등 1대1 맞춤형 학습도우미로 지정하고 유락ㆍ신당복지관의 방과후 교실 강사로도 활용한다.


대졸 이상자와 교원자격증 소지자 등 교직경력자들을 활용해 지역내 초ㆍ중ㆍ고교의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들이 자원봉사 실습시 함께 참여, 자원봉사 리더 역할을 수행토록 한다.


이렇게 자원봉사한 실적은 마일리지화해 자원봉사 보람통장을 통해 개인별로 누적관리한다.


마일리지가 많은 우수 자원봉사자는 공공근로, 지역공동체 일자리, 구청 임시 일용직 등 구에서 직영하는 사업장 인력채용시 우선 채용한다. 관급공사 계약 특수 조건으로 공사 현장 인력 채용에 이들을 우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그리고 연간 100시간 이상 활동한 우수 자원봉사자들이 지역내 병원이나 학원, 안경점, 음식점 등을 이용할 때 10~20% 할인받을 수 있도록 쿠폰을 발행한다.


관련 조례를 개정해 공영주차장과 체육센터ㆍ충무아트홀 이용료, 자치센터 수강료, 독감예방접종, 구립도서관 자료출력료 등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한다.


중구는 현재 독거어르신 도시락 배달봉사단(29명)과 IT봉사단(7명) 등이 활동하고 있는 구청 직원봉사단 운영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센터 프로그램과 연계해 각 부서별로 자원봉사 활동에 나서고 분기별로 1회 이상 실적을 제출받아 상시학습시간으로 인정해 준다.


현재 중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해 1만9382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 돼 있다. 10대와 20대가 42.1%를 차지하고 있으며, 10대의 경우 봉사활동 이수가 의무화되면서 2009년 1500명에서 2011년 3878명으로 2.5배 이상 늘었다.


등록봉사자중 직업란에 응답한 1만1498명중 주부가 5075명(44.1%)로 가장 많다. 중고생 2093명, 대학생 147명이 그 뒤를 이었다.


활동 분야는 사회복지기관이나 저소득층을 돕는 사회복지 분야가 22%로 가장 많고, 녹색어머니회 등 교통질서가 15%, 청소 등 환경보호가 7%였다.


최창식 구청장은 “특정 계층과 일회성으로 하는 자원봉사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꾸준히 할 수 있는 자원봉사가 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 기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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