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IBK투자증권은 아동인구 감소속에서도 콘텐츠 관련산업의 성장이 두드러진다며 예림당과 오로라를 추천했다.
14일 유욱재 애널리스트는 "0~14세 영유아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엔젤산업'은 아동인구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연평균 15.8%씩 성장해 2011년 약 3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의류, 분유, 유모차, 완구 등 제조관련 시장 축소와 대비되는 콘텐츠, 교육, 엔터테인먼트에 주목해야한다"고 평했다.
영유아 콘텐츠 산업 규모는 지난 2007년 9.7조원에서 2011년 67% 증가한 16.2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완구, 의류는 수입품이 국산품을 대체하고 있지만 영유아 콘텐츠 산업은 수출이 증가하며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도 추천 이유다.
유 애널리스트는 "엔젤산업 변화의 최대 수혜주로 예림당과 오로라를 추천한다. 자체 브랜드와 제품 경쟁력으로 기반으로 안정적인 내수 기반을 확보하고 있으며 수출과 수익원 다변화를 통해 추가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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