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박주선 민주당 최고위원은 13일 임시전당대회 통합 결의에 대해 "대의원의 뜻이 확인된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통합 결의를 인정하고 통합과정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통합의 시대의 명령이자 국민의 요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당 지도부의 통합안에 대해 반대해 온 그는 지난 11일 열린 임시전대에서 표결인원이 의결정족수에 부족하다며 표결 무효화를 주장했었다.
그러나 그는 이날 "대의원들의 약 88%가 찬성했기 때문에 받아들인다"면서 "손 대표가 제안한 통합의 방법과 절차가 당헌이나 정당법에 (위배되는)무리가 있기 때문에 시정하라고 주장한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원외지역위원장의 가처분 소송 방침에 대해서도 "정당의 결정을 사법 심사로 가지고 가서 사법부 심판을 받는다는 것은 우려가 많다"며 "저희가 노력을 해서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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