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길가 가로수의 전구만 봐도 설레는 12월이다. 어느덧 저물어가는 2011년이 아쉽기도 하지만 아쉬움만으로 12월을 보내기는 아직 이르다. 일년에 단 한번뿐인 연말 파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
연말 파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으니 바로 메이크업이다. 아무리 옷을 잘 차려 입어도 잘못 선택한 립스틱 컬러 하나면 모든 게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 2011년의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할 파티 메이크업이 궁금하다면 대한민국 대표 여신들에게서 힌트를 얻어 보자. 약간의 팁이 당신을 연말 파티 퀸으로 만들어줄 수 있다.
핫 핑크 립 메이크업이 돋보이는 고소영 룩
핑크만큼 여자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컬러가 또 있을까. 파티퀸이 되는 가장 쉽고도 기본적인 방법이 바로 생기 넘치는 핑크 컬러로 연출하는 것. 아이오페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고소영의 룩에서 사랑스러운 핑크 룩의 힌트를 얻어 보자.
은은한 라벤더 컬러의 아이섀도를 눈두덩 전체에 펴 바른 후 스카이 블루 컬러 섀도를 쌍꺼풀라인과 아이홀까지 발라준다. 여기에 아이라인을 따라 눈꼬리까지 딥 블루를 더하면 한층 깊어진 눈매를 완성할 수 있다.
핑크 빛 블러셔를 볼 중앙에서 사선으로 터치해 생기있는 피부를 연출한다. 마지막으로 핑크 룩의 화룡점정이라 할 수 있는 핫 핑크 립스틱을 입술 전체에 얇게 펴 바른 뒤 입술 안쪽에 톡톡 두드리듯 덧발라 생기 넘치고 사랑스러운 핑크 룩을 완성한다.
아이오페 볼륨트리트 립스틱 29호 ‘소영(So Young)’ 핑크는 고소영의 이름을 딴 핑크 컬러 립스틱. 틴트 처럼 입술 가운데를 두드려 발라주면 화사하고 생기 넘치는 룩을, 입술 전체에 진하게 바르면 패셔너블하고 섹시한 룩을 연출해주는 주름 개선 기능성 립스틱.
이목구비를 뚜렷하게 살려주는 신민아 룩
겨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하얀 눈. 여자의 빛나는 순간을 위한메이크업에 도전하고자 한다면 신민아가 보여주는 화이트 메이크업에 도전해보자.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페이스 메이크업이다.
화이트 메이크업을 원한다고 무조건 하얀 팩트를 덧바를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 매끈한 피부 연출을 위해 프라이머 베이스로 피부 표면을 정리해주고 하이라이터로 얼굴 윤곽을 정리해주어 또렷한 이목구비를 강조해줘야 한다. 여기에 피부톤과 비슷한 베이지 핑크 립으로 눈부시게 빛나고 신비로운 화이트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헤라 시크릿 센트 파우더는 자연스럽고 은은한 펄감이 화사하고 돋보이는 피부 표현을 해주는 파우더. 하이라이터로 사용하여 얼굴 윤곽을 살려준다
골드 아이메이크업으로 화려함을 더하는 송혜교 룩
파티 퀸으로 자리매김하고 싶은 여성들의 눈부시게 반짝이는 눈매 연출법. 결코 어렵지 않다. 펄이 가미된 골드 컬러 아이섀도만 있으면 해결할 수 있기 때문. 골드 아이 메이크업은 깊이감이 느껴지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연출하기에 가장 적합한 컬러이다.
먼저 은은한 피치 톤 아이섀도를 아이홀에 발라 준 후 딥 브라운 섀도를 활용하여 아이라이너를 사용한 듯 얇고 선명하게 눈매를 표현해준다. 그 후 블랙이나 다크 브라운 펜슬로 라인을 그리고 코코아 컬러의 아이섀도우로 그라데이션해 스모키하게 연출하면 너무 튀지 않고 세련되게 골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반짝이고 은은한 눈매와 매치되도록 입술에는 글로시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색감의 베이지 빛 입술로 볼륨감을 주면 완성. 스타일링 로맨틱 아이 팔레트로 로맨틱한 홀리데이 시즌에 어울리는 화려한 메이크업을 완성해 보자.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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