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송도IBD D11,16블록 아파트 분양가, 기존 아파트 평균 가격보다 저렴하게 책정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이달 중순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송도 더샵 그린워크’ D11, D16블록 총 1401 가구를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특히 분양가를 지역 내 평균 아파트 가격 보다 낮춰 잡는 파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또 최고의 입지, 중소형 위주 상품 구성, 소비자의 눈에 맞춘 설계 등으로 최근 송도웰카운티 5단지 분양 실패로 인해 얼어붙은 송도 부동산 시장을 녹인다는 각오다.
이와 관련 포스코건설은 이달 중순 분양하는 ‘송도 더샵 그린워크’ 평균 분양가를 3.3㎡당 1200만원 미만으로 잡았다고 12일 밝혔다.
좀처럼 집값 회복이 이뤄지고 있지 않는 인천 송도동의 3.3㎡당 평균시세가 국민은행 기준으로 1272만원임을 감안하면 파격이다.
D16블록은 지하 2층, 지상 24~33층 6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59~101㎡ 736가구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형이 632가구로 전체물량의 85%다.
포스코건설은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해 당초 중대형?타워형 위주의 설계에서 중소형?판상형 위주로 재설계 했다.
단지와 단지 사이를 잇는 거대한 통경축(通經軸?조망 등을 확보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자 녹색보행로인 ‘Green Walk’가 조성된다. 이는 인근 커낼워크의 인공수로와 더불어 건강한 웰빙생활을 실현할 수 있게 해 준다.
무엇보다도 명문학교와 사교육 시설을 두루 갖춘 탁월한 교육환경은 ‘송도 더샵 그린워크’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 아파트는 ‘국제업무단지’라는 이름답게 글로벌 교육이 가능한 채드윅 국제학교가 단지와 맞닿아있다. 또한 인천지역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신송초등학교 신송중학교가 통학권에 있다.
D16블록의 커뮤니티 시설로는 아파트 단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시설인 실내어린이놀이터를 마련해 어린 자녀들이 안심하고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친환경 도시 구현을 위해 실내자전거 보관소를 가구당 1대로 구성하여 자전거 도시를 표방하는 송도국제도시의 콘셉트에 부합하는 저탄소 생활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분양대금 납부조건도 계약금 5% 2회 분납에 중도금 전액 이자 후불제로 소비자의 부담을 줄였다. 주력 주택형인 84㎡ 의 경우 3억 8000만원 부터이며 기준층은 4억 원 선으로 적은 자금으로 송도 입성을 원하는 수요자에게 내 집 마련의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송도 더샵 그린워크’가 최첨단 설계, 최고의 입지, 저렴한 가격, 중소형 위주의 상품 구성 등으로 과거 송도의 청약열풍을 재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또 인천 송도가 삼성, 동아제약, 롯데쇼핑 투자에 이어 최근 이랜드 그룹이 호텔과 백화점, 복합쇼핑몰, 사옥 등을 짓는 개발사업 진행을 확정하며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는 기대다.
특히 더샵 그린워크가 인천 송도의 심장부인 송도국제업무단지(IBD)에 위치해 있으며, 센트럴파크와 채드윅 국제학교, 커낼워크 등 송도국제도시의 핵심시설이 집중돼 있는 등 최고의 입지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통상 편의시설이 부족한 다른 신도시나 택지지구와 달리 송도IBD 1공구 지역은 거의 개발 완성단계에 접어들게 되는 만큼 주거여건이 편리하면서도 기존의 주택 공급이 적었던 지역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더샵 그린워크의 또다른 물량인 D-11블록 665가구의 분양도 연이어 진행된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의 모델하우스는 오는 12월 16일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 마케팅센터에서 오픈 할 예정이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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