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꼽은 올 한해 인기검색어는?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NHN(대표 김상헌)이 12일 올 한해 네이버 인기검색어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PC와 모바일로 나눠 집계됐다. PC쪽에서는 '쿠팡'과 '티켓몬스터'가 각각 1,2위를 차지해 올해 소셜커머스의 급부상을 확인시켰다. 스마트폰 2000만대 시대를 맞아 ‘갤럭시S2’와 ‘아이폰5’가 각각 6위, 8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나는 가수다’ (3위), ‘슈퍼스타K3’ (7위), ‘드림하이’(4위) 등 방송 관련 검색어 3개가 10위권 내 진입한 가운데 전반적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인물로는 이지아와 임재범이 9위, 10위로 랭크됐고 게임 '테라'가 5위를 했다.

모바일에서는 '나는 가수다'가 1위. ‘울랄라세션’, ‘슈퍼스타K3’가 각각 2위와 4위로 상위권에 진입해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PC보다 컸다는 설명이다. PC에서는 10위권에 오르지 못한 '웹툰'과 '목욕의 신'이 5위와 10위로 진입했고 PC에서 1,2위를 차지한 소셜커머스는 '쿠팡'만이 7위에 올라 검색 패턴이 다르게 나타났다. '카카오톡'도 8위로 모바일에서는 10위권 안에 들었다.

네이버는 영화, 국내 드라마, 연예오락, 게임 등 10개 분야에서의 인기검색어도 공개했다. 책과 요리의 검색어 1위는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닭감자조림'으로 PC와 모바일 모두 동일했다. 한편 연령별 인기검색어 1위는 10대 ‘투니랜드’, 20대 ‘한국장학재단’, 30대 ‘부동산’, 40대 ‘나라장터’, 50대 이상 ‘신문’이 차지했으며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야구9단’, 여성은 ‘샤이니’가 각각 1위에 랭크됐다.

검색어 순위는 네이버 검색창에 '2011 인기검색어'라고 입력하면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