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민주당은 11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무효화 결의문을 채택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임시전당대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결의문을 박수로 의결했다.
결의문은 "우리는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한나라당 국회의원과 정부의 매국적 행태 심판하고 굴욕적 FTA 폐기할 것을 결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우리는 한미FTA 비준안의 원천 무효를 선언하고, 헌법 소원 등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며 "이명박 정권을 반대하는 모든 세력과 힘을 합쳐 의회권력을 교체하고 정권을 교체해 정의사회와 복지사회를 실현할 것을 결의한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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