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동양증권은 6일 금호석유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모멘텀 정체로 주가는 박스권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유지했다.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3대 주주가 발행주식의 10.4%에 해당하는 주식을 유통시장에 매각했기 때문에 10~11월 주가 압박요인으로 작용했던 오버행(잠재적 물량부담) 부담이 해소됐다는 시각에는 동의한다"며 "하지만 단기적인 실적 모멘텀 약화와 추가 오버행 부담으로 주가 레벨업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판단했다.
금호석유는 지난달 30일 3대 주주였던 박삼구 회장 및 박세창(박삼구 회장의 아들) 보유물량 265만주(총발행주식의 10.4%)가 유통시장을 통해 매각돼 매각후 주주구성은 최대주주 박찬구 회장(아들인 박준경 포함) 보유 지분 413만주(16.3%), 2대주주 박철완(박삼구 및 박찬구 조카) 12.0% 등이 됐다.
이달에는 전환사채 2000억원이 주식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당 전환가격은 3만9657원으로, 전환사채 전환으로 발행주식은 504만주가 늘어나게 된다. 최대주주는 산업은행㈜ 14.1%, 2대주주 박찬구 회장(아들인 박준경 포함) 13.6%, 3대주주 박철완 10.0%로 바뀌게 된다.
황 애널리스트는 "올해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675억원으로 정체가 예상된다"며 "합성고무 스프레드 호조에도 불구하고 판매부진에 따른 실적 모멘텀 약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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