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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팀목 된 PR..짙은 관망세 속 코스피 7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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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6일 연속 올라..2주 만에 500선 재탈환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5거래일 만에 '팔자' 우위로 돌아섰지만 기관 투자자가 8거래일 연속 '사자' 기조를 이어가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5일(현지시간) 열리는 독일·프랑스 정상회의와 8~9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EU 정상회의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대만 등 주요 아시아 증시의 움직임이 대체로 크지 않았다. 지난 한 주 동안 7.86% 급등한 탓에 기술적 부담도 만만치 않았다. 한편 주말 사이 이탈리아 정부는 300억유로 규모 경기긴축안을 통과시키며 공공부채 줄이기에 나섰고 미국 실업률은 8.6%를 기록해 2009년 3월(8.6%)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실업률은 상당 기간 9%선에서 횡보해왔다.

5일 코스피는 전 주말 보다 6.86포인트(0.36%) 오른 1922.90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3억2550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947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거래 대금이 4조원 대를 기록한 것은 일주일 만이다. 지난 주 코스피가 단기급등하면서 거래대금은 쭉 5조원을 상회해왔다.


갭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10시 이후 상승폭을 줄이면서 1915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장중 치열한 공방이 계속됐지만 장 막판 기관 투자자가 대거 매수에 나서면서 종가는 1920선 위로 올라섰다.

장 마감 동시호가에서 500억원 이상을 사들인 기관은 이날 총 980억원 가량을 순매수, 8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차익거래 여력이 충분한 보험(1900억원)의 매수세가 특히 컸다. 보험사 창구로 들어온 매수세는 주로 프로그램 차익거래(1270억원)와 비차익거래(740억원)로 몰렸다. 연기금(200억원), 증권(100억원)도 매수 우위. 투신(-670억원)과 은행(-480억원)은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앞서 5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섰던 외국인은 '팔자'로 돌아서며 총 660억원 상당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프로그램 차익거래(590억원)와 비차익거래(160억원)를 통해서는 순매수했지만 현물 개별종목은 1400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개인은 400억원 매도 우위, 기타(국가 및 지자체)주체는 17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타법인(자문사 고유 자산 및 일반 법인)이 각각 1616계약, 895계약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81계약, 1190계약을 순매도했다. 베이시스가 강세를 보이면서 차익거래로 2730억원의 매수세가 들어왔고 비차익거래도 59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기업은행(-2.99%)의 약세로 은행 업종이 1.98% 하락했고 운수창고(-1.80%), 종이목재(-0.85%), 철강금속(-0.51%), 금융(-0.40%) 업종도 내렸다. 반면 전기전자 업종이 1.08% 올랐고 의약품(1.32%), 전기가스(0.83%), 기계(0.61%), 건설(0.48%), 화학(0.50%), 운송장비(0.70%) 업종도 상승했다.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510억원)에 매수세를 집중했고 운송장비 업종에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러브콜을 보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현대중공업(1.90%)과 S-Oil(1.30%)의 상승폭이 그나마 컸고 현대차(0.68%), 한국전력(0.80%), SK이노베이션(0.58%), LG화학(0.57%), 기아차(0.56%), 삼성생명(0.23%), 하이닉스(0.65%) 등은 소폭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 주말 보다 1만6000원(1.52%) 뛴 106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0.88%)와 신한지주(-0.69%), KB금융(-1.64%)은 하락 마감. 현대모비스는 전 거래일 종가 수준에서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19종목을 포함해 48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339종목이 내렸다. 75종목은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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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코스피에 비해 코스닥의 상승폭은 더욱 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보다 7.49포인트(1.50%) 뛴 505.82로 마감됐다. 6거래일 연속 상승한 코스닥은 지난 달 22일 이후 2주 만에 다시 종가 기준 500선을 넘어섰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상승 하루 만에 다시 하락 전환, 전 주말 대비 1.7원(0.15%) 내린 1129.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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