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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전체 보에 대한 점검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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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최근 상주보를 포함한 총 9개 보에서 누수 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4대강 16개 전체 보에 대한 점검에 들어간다.


국토해양부는 5일 16개 전체 보에 대해서 외부전문가를 포함해 세부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에 따라 보수재 주입 등 보수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 상반기 준공 이전까지 면밀하게 다단계 점검을 실시해 문제점과 미비점을 보완한 후 준공하
겠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지난달 26일 합천창녕보, 달성보 개방행사를 끝으로 16개 보의 개방행사를 모두 마치고 4대강을 일반이게 공개했다. 이 가운데 상주보를 포함 총9개 보(낙동강 8개+금강 공주보)에서 누수가 발생한 것을 확인됐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은 국토부의 요청으로 상주보 누수에 대한 원인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5일간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공단측은 "누수 정도가 경미하고 콘크리트 내구성에도 문제가 없는 상태로서 구조적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이와 함께 4대강추진본부는 지난 2일 개최된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에서의 경미한 누수는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항으로 구조적 안전성을 저해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기적인 내구성 약화를 미연에 방지하고 보의 외부미관을 고려해 보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와 관련 4대강추진본부 관계자는 "준공 이전에 개방행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4대강을 공개한 것은 시범운영을 통해 미리 문제점과 미비점을 발굴하기 위함"이라며 "시범운영 중 드러나는 문제점과 미비점은 완벽히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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