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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그룹 정기인사, 정교선 그룹 부회장 승진(종합)

현대百그룹 정기인사, 정교선 그룹 부회장 승진(종합)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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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손자인 정교선 현대백화점 그룹 사장이 2일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정 부회장 등 28명을 승진시키는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승진한 정 부회장은 경청호 현대백화점 그룹 부회장과 함께 형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을 지원하게 된다.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의 아버지인 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은 지난 2007년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라 두 형제가 현대백화점 그룹을 이끌게 됐다.


정 부회장은 2004년 현대백화점 부장으로 입사해 2006년 상무, 2007년 전무, 2008년 부사장으로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또 이날 이동호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사장도 지난해 1월 부사장으로 승진한뒤 2년만에 사장 타이틀을 달게 됐다.


현대百그룹 정기인사, 정교선 그룹 부회장 승진(종합) ▲이동호 현대백화점 사장(사진왼쪽)과 김인권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지난해 1월 현대홈쇼핑 영업본부장으로 승진한 김인권 부사장도 사장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 사장은 민형동 현대홈쇼핑 사장의 뒤를 이어 내년 1월1일부터 대표이사 사장으로 현대홈쇼핑 경영을 맡는다. 민 사장은 고문으로 물러날 예정이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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