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고혈압 환자들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을 조심해야 한다. 갑작스런 추위에 혈관이 수축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심하면 뇌혈관 질환이나 심장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일반인도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젖산이나 활성산소 같은 부산물과 노폐물들이 체내에 축적되기 쉽다. 혈관에 축적되는 부산물은 피로를 증가시키고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몸을 따뜻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옷을 여러 벌 겹쳐 입고 모자나 장갑, 목도리를 착용해 외부에 노출되는 피부 면적을 최소화한다. 그러나 너무 두껍게 입으면 오히려 혈관을 압박할 수도 있다.
찜질이나 마사지는 혈액순환 촉진을 돕는다. 높은 온도가 모세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의 속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면서 몸 속 노폐물과 독소의 배출을 돕는다.
최근에는 찜질과 마사지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온열 마사지기가 인기다. 근육의 긴장과 피로를 풀어주는 안마 기능에 온열 기능이 더해져 효과를 더한다. 적외선을 쏘아 모세혈관을 확장시키는 제품도 있다.
메디니스의 닉앤숄더 쿠션형 안마기는 4개의 안마봉이 360도 회전하며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주는 효과를 낸다. 어깨나 목, 팔, 다리 등 다양한 부위를 마사지할 수 있으며 안마 효과를 높여주는 온열 기능이 내장돼 있다. 가로 30cm, 세로 18cm의 컴팩트한 사이즈에 1.3kg의 무게로 휴대성도 높다.
족욕이나 반신욕도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물 없이 족욕을 즐길 수 있는 기기도 나왔다. ‘만수무강족온기’는 온돌방 아랫목 이불 속에 발을 넣고 있는 것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발바닥에는 세라믹 지압볼이 들어있고 열이 새어 나오지 않도록 발목을 조일 수 있다. 6단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타이머 기능이 있어 편리하다.
■자료제공=얼리어답터 쇼핑몰 샵(http://www.shaap.co.kr)
박승규 기자 mai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