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성장전망 하향 부담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1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소폭 하락마감했다.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IMF가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할 수 있다고 밝힌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6.08포인트(0.29%) 하락한 5489.34, 독일 DAX30 지수는 52.96포인트(0.87%) 내린 6035.88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도 전일 대비 24.67포인트(0.78%) 하락한 3129.95로 거래를 마쳤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유럽 재정위기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며 "가장 최근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한 9월 이후 경제활동이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1월말쯤 전망치를 하향조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에서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ISM 제조업지수는 5개월래 최고치에 도달했지만,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0만건을 넘어서며 전망치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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