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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총 150조 시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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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50조를 돌파했다.


1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만원(6.97%) 오른 107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108만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종전 최고치는 지난 1월28일 101만원으로 10개월여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쓴 것.

시가총액은 158조199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비중은 14.53%로 지난 2006년 10월9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에 대해 모바일 부문의 활성화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찬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부품사업의 동반성장 선순환구조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며 "이점을 감안하면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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