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삼성전자에 대해 모바일 부문의 활성화가 반도체와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부문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찬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부품사업의 동반성장 선순환구조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며 "이점을 감안하면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반도체와 AMOLED 등 내재화된 부품사업까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AMOLED 등으로 하드웨어 차별성을 부각하고 LTE폰 등 하이엔드 제품을 선제적으로 출시해 스마트폰 경쟁력은 지속적으로 강화될것"이라며 "앞으로 세트와 부품의 선순환 수익구조는 더욱 굳건해질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통신부문실적이 견조한 가운데 모바일 관련부품의 동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3분기보다 9.9% 증가한 4조6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2년 영업이익은 세트와 부품의 선순환에 힘입어 올해보다 27.3% 증가한 19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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