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2012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12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저소득 주민들이 겨울철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12월1일부터 2012년2월말까지 '희망 2012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을 추진한다.
복지행정의 새로운 모델인 행복더하기 사업과 연계, 추진하는 이 사업은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중구, 주민과 기업체, 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그래서 민간단체인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모금 사업 총괄과 배분 관리를 맡고, 구청은 지원대상 발굴ㆍ사업 홍보 등을 담당한다.
또 지역주민과 단체, 기업체 독지가 등 후원자와 지역내 사회복지시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정기결연, 일시지원, 주민복지서비스 등 중구 행복더하기와 연계한 민ㆍ관 협력 시스템으로 추진한다.
이런 시스템을 바탕으로 중구는 법적 보호계층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외에 독거 노인ㆍ장애인 가정ㆍ한부모 가정ㆍ결식 아동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우선적으로 적극 지원한다.
실직ㆍ질병 등으로 신체적ㆍ경제적 어려움이 있으면서도 제도상 지원을 받지 못하는 틈새계층도 적극 발굴, 보호할 계획이다.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중구 주민복지과와 동주민센터에 접수창구를 개설하고 저소득 주민을 위한 성금이나 성품을 받는다. 접수된 성금ㆍ성품은 저소득 구민의 생계비와 응급구호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중구에 8억4000만원 성금과 4억원 상당 물품 등 모두 12억4000만원 성금ㆍ품이 모금돼 3939가구에 12억4000만원을 생계비ㆍ의료비ㆍ학비 등으로 지원했다.
◆모금 생방송ㆍ김장 담그기
한편 중구는 이 사업에 따라 12월13일 구청 광장에서 따뜻한 겨울보내기 모금 생방송을 개최한다.
이날 STX팬오션 후원으로 김장을 담그고, 사랑의 자선바자회를 갖는다.
스타벅스ㆍ로티보이와 함께 나눔 이벤트도 실시한다. 또 전남 장성군ㆍ전북 무주군ㆍ강원 속초시ㆍ경기 포천시ㆍ경북 문경시 등 자매도시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도 개설한다.
이에 앞서 12월1일에는 구청장과 6급 이상 전 간부, 관심있는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열매 달기 행사를 연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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