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희림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신사옥 설계권을 확보했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은 29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신사옥 설계용역' 공모에서 현대종합설계와 함께희림컨소시엄이 1위를 차지해서 설계(계획-중간-실시 설계)권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예상 설계비는 21억6700만원(VAT포함)이다.
전기안전공사는 전북혁신도시 내에 새로운 사옥을 짓고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본사와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연구원을 이전시킬 계획이다. 당선된 설계안에 따르면 이전부지 5만1899㎡에 연면적 2만858㎡ 지상 13층 규모로 세워진다.
이번 공모에서 희림은 공사가 전기안전에 대한 점검 진단 조사 연구 등 전기안전에 대한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라는 점에 맞춰 '안전의 열매를 맺는 뿌리깊은 나무'를 상징하는 'ElecTREEcity(전기:electricity+나무:Tree)'를 기본 디자인 개념으로 설계했다.
희림 관계자는 "연이은 공공청사 수주로 사옥 설계부문에서의 경쟁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친환경 기술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