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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수 회장 “진짜 위기는 현실 인식 못할 때 온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1초

STX그룹 2011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2012년 내실경영·안정성장 통해 기회 창출키로
글로벌 경제위기 선제 대응과 내실 안정 위한 3대 추진 과제 강조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진짜 위기는 세계경제의 불황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현실에 직면에 있는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지혜가 필요합니다.”

강덕수 회장 “진짜 위기는 현실 인식 못할 때 온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일러스트= 이영우 기자 20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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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는 2012년 새해를 앞두고 그룹 임직원들에게 전한 메시지다.


강 회장은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문경에 위치한 STX리조트에서 열린 ‘2011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해 “‘위기관리’와 ‘체질 개선’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능동적으로 이끌어, 위기를 기회로 적극 활용하자”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는 200여명의 그룹, 계열사 임원들이 참여했다.

강 회장은 “유럽, 미국의 재정위기를 비롯해 올해 전 세계를 덮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은 내년에도 기업의 경영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다가오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그 어느 때보다 내실경영, 안정 성장을 강조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수주 총력 ▲수익 중심 경영 ▲재무구조 안정화 등 3대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하며 이에 맞춘 내년도 사업계획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먼저 수주와 영업은 모든 경영 활동과 수익 창출이 시작이 되는 지점으로 그룹의 생존력 확보와 지속경영을 위해 선행돼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10년간 양적 성장을 이룩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내실경영 및 안정성장에 집중할 것이며 이를 위해 원가경쟁력 확보와 생산효율성 증대를 통한 수익 중심 경영을 펼쳐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각 사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액션 플랜을 수립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선제적인 유동성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3대 중점 추진사항과 더불어 ▲생산·품질 기술 경쟁력 강화 ▲계열사별 독자자립경영체제 구축 ▲글로벌 인재 육성 강화 등의 기본역량을 강화해 그룹의 지속 성장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연말까지 기 제시한 경영목표를 달성하는 한편, 내년에는 발 빠르게 뛰는 조직으로 탈바꿈해 실시간으로 잡히는 새로운 사업 기회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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