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당거래>가 청룡영화상 최우수 영화상과 감독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지난 25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2회 청룡영화상에서 <부당거래>가 3관왕을 차지했다. 그러나 <부당거래>의 류승완 감독은 차기작 <베를린 파일> 헌팅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고, 류승완 감독의 부인이자 영화제작사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가 대리 수상했다. 강혜정 대표는 "민감한 얘기지만 류승완 감독이 꼭 전해달라고 했다. 세상의 모든 부당거래에 반대하고, 그런 의미에서 11월 22일에 있었던 FTA에 반대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남녀주연상은 <최종병기 활>의 박해일과 <블라인드>의 김하늘, 남녀조연상은 <최종병기 활>의 류승룡과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김수미가 수상했다. 그리고 신인 감독상은 <파수꾼>의 윤성현 감독이, 남녀 신인상은 <파수꾼>의 이제훈과 <최종병기 활>의 문채원이 수상했다.
10 아시아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10 아시아 사진. 채기원 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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