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HSBC는 24일 은행간 금융 전자통신을 지원하는 스위프트사와 공동으로 '금융 연결성(Banking Connectivity)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30여개의 국내기업이 참석한 가운에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자금관리의 현황을 살펴보고 스위프트를 활용해 은행들과 의 거래를 단일화·표준화 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외로 진출하는 한국기업들이 늘고 있지만 서로 다른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은행들과 국제 거래를 하면 위험성이 높아지고 고비용이 드는 만큼 효과적인 자금 관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이번 회의를 개최했다고 은행은 설명했다.
쑤닐 비틸(Sunil Veetil) HSBC 기업자금관리부 수석 부대표는 "HSBC는 기업과 은행 간의 소통방식을 표준화하고 기업들이 글로벌 거래에 소요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스위프트와 SAP등 관련 업체들과의 공동 협력을 통해 기업들에게 전 세계 금융연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위프트(SWIFT:Society for Worldwide Interbank Financial Telecommunication)는 은행간 국제 금융 결제망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다. 1973년 설립돼 현재 전 세계 209개국 9800여개의 기업과 금융기관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2009년에는 한국지사를 설립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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