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4일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IFRS 연결 기준 매출 1조2781억, 영업이익 936억, 세전이익 743억, 당기순이익 995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코오롱인더스트리㈜ 패션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효과와 코오롱인더스트리 및 인도네시아 법인의 필름사업의 실적 감소 및 코오롱글로텍과 코오롱플라스틱의 일시적인 실적감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7%, 및 전년 동기 대비 17%의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매출액 감소의 효과 및 패션 등 고부가 제품 판매 감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21% 및 전년 동기 대비 -14%의 실적을 기록했다.
세전이익은 영업이익 감소 효과로 인해 전분기 대비 -33%, 전년 동기 대비 -18%의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순이익은 코오롱글로텍이 보유하고 있던 코오롱B&S의 매각차익이 3분기에 반영된 결과, 전분기 대비 -4% 전년 동기 대비 10%를 기록함으로써 세전이익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3분기 실적 감소의 주요 요인이 계절적 및 기타 일시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감소세"라며 "4분기는 안정적인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패션부문의 최고 성수기, 자동차소재 성수기 진입으로 인한 당사 산자 및 자동차소재 종속회사의 매출 확대가 기대 되며 원료가 안정, 종속회사의 증설효과, P-Mix 개선을 통한 마진율 확대 및 가격 스프레드 개선 등의 긍정적 요인들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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