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산업은행이 전국 2700개에 달하는 우체국 금융망을 대고객 창구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산은은 우체국과 협약을 맺고, 오는 25일부터 금융망 공동 이용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은 고객들은 이날부터 전국 우체국, 창구 및 CD/ATM를 통한 통장 사용 및 무료 입·출금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우체국 창구 개수는 총 2763개, CD/ATM 기기 수는 5671대다. 기존 우리은행과의 제휴까지 감안하면 산은이 보유한 전국망은 창구 3792개, CD/ATM 기기는 1만2780대로 늘어난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부족한 점포망을 보완하고 고객 편의를 증진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무점포 채널인 KDB다이렉트(direct) 확대 등 대고객 금융 서비스 강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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