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마트가 매장에서 직접 손질한 ‘참돔 회’를 판매한다.
24일 롯데마트는 제철을 맞은 참돔회를 이날부터 1주일간 전국 91개 매장에서 내놓는다고 밝혔다. 손질한 이후 250g 안팎인 참돔 한 마리가 2만5000원. 초밥용 밥과 깻잎도 함께 제공한다.
참돔은 낮은 수온으로 인해 생선살이 더욱 단단해지고, 영양을 비축해두려는 습성 때문에 살이 꽉 차 11월부터 1월까지 판매가 집중되는 생선이다.
롯데마트는 고급 일식집에서 주로 사용하는 참돔 횟감 손질 방식을 그대로 적용해 판매할 예정이다. 일명 ‘유비끼’ 방식이라 불리는데, 뜨거운 물로 살짝 데친 후 얼음물에 식힌 참돔을 껍질째 썰어내 쫄깃한 식감을 배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번 참돔 회 판매를 위해 롯데마트는 통영에 위치한 외해(外海·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 가두리 양식장을 마련해 물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양식장과 가까운 곳에 2000여평의 집하장을 갖춰 가격을 크게 낮췄다고 덧붙였다.
이용호 롯데마트 수산담당 상품기획자(MD)는 “참돔 제철을 맞아 활어회의 참 맛을 배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새로이 적용한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판매 방식을 개선해 고객에게 좀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상품을 개발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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