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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랑세스 회장 "韓 매우 중요한 시장..높은 성장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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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악셀 C. 하이트만 랑세스 회장은 23일 제주도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2011 랑세스 러버데이’에서 “한국은 고무 및 특수 화학제품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2006년 한국 진출 이후 두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경제적 빈곤국에서 불과 50년만에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뤄냈다”며 “한국 자동차 및 타이어 업체들과 협력관계를 맺으면서 한국경제의 놀라운 성공사례를 체험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많은 선진국들이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 연 4% 성장률과 낮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건전한 소득분배와 우수한 인재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트만 회장은 랑세스가 생산하는 특수 고무제품이 한국의 자동차, 타이어 뿐만 아니라 건설 프로젝트나 해저 케이블에서 골프공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하이트만 회장은 또한 향후 자동차와 타이어 산업이 당면하고 있는 친환경적인 이동성에 대해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세계는 친환경 이동성의 시대로 진입했다”며 “연료효율성 향상, 탄소배출량 감소, 지속가능한 교통 및 운송시스템을 개발해야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정부가 내년부터 도입할 예정인 자동차 타이어 고효율등급제는 연료 효율성이 높은 타이어를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랑세스는 한국의 타이어업체들과 협력, 최고 수준의 고성능 고무와 고무 제조 기술을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버데이는 랑세스가 발명한 합성고무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9년 독일에서 개최된 이래, 합성고무의 최신 기술 및 동향을 공유하고자 랑세스가 매년 세계 각국에서 개최하는 컨퍼런스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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