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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눈 풍년, 벌써 스키장에서 초대장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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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눈 풍년, 벌써 스키장에서 초대장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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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용준 기자]은빛 설원의 유혹이 시작됐다. '강원권'의 휘닉스파크, 용평, 현대성우가 문을 연 가운데 이번주부터 비발디파크, 하이원, 알펜시아 등이 줄줄이 오픈한다. 모든 슬로프에서 즐기는 그랜드 오픈은 아니지만 명실상부한 스키 시즌이 활짝 열린것이다.


올해는 눈 풍년이 들 것이란 예보여서 그 어느 해보다 좋은 설질의 슬로프를 즐길 수 있다. 딱딱한 인공설과 푹신한 자연설이 적절히 섞여 스키의 색다른 묘미를 즐길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메가톤급 호재도 겹쳤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가 확정되면서 스키족들이 대거 몰릴 전망이다. 이에 각 스키장들은 더 강력하고 다양한 이벤트, 혜택 등으로 고객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프리미엄 리조트, 시간을 돌려주는 스키장, 밤새 문을 닫지 않는 슬로프, 지하철ㆍ무료 셔틀버스로 가는 스키장 등이 이에 속한다.


따라서 스키어들도 무작정 떠나기보다 각 스키장의 서비스를 꼼꼼히 비교한 후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스키장'을 찾는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자~일상을 벗어나 하얀 설원이 유혹하는 스키장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올해 눈 풍년, 벌써 스키장에서 초대장이 왔습니다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5년 연속 내방객 1위 스키장의 지존
비발디파크 스키월드는 올 시즌 메인센터를 리모델링하는 등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스키어들을 맞는다.


하루 최대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스키월드는 메인센터인 스키하우스를 기존보다 1.5배 확장하고 발권매표소를 총 32개로 늘려 매표 대기시간을 줄였다.


특히 리프트권을 세분화했다. 오후 시간대 도착하는 스키어들을 위해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즐기는 뉴오후권을 신설했다. 2시간 단위로 리프트권 타입을 운영해 고객들의 스키장 이용이 시간적 제한에서 탈출한다.


여성고객을 위한 전용 휴게공간 '싱글즈 라운지'도 운영한다. 휴게공간외에 북카페와 메이크업룸도 신설했다.


초급 스키어들을 위해 발라드 슬로프를 확장했고 슈퍼(하프)파이프와 모글전용 슬로프를 운영해 다양성을 더했다. 총 13면의 슬로프를 최고의 설질로 유지하기 위해 총 79대의 제설기를 설치해 국내 최고의 동시 제설능력도 갖췄다. 동시 주차대수 6,000여대인 주차장도 자가용 이용 스키어들을 위한 큰 장점이다. 오픈 당일에는 무료로 스키장을 개방한다.


또 시즌전기간 19개노선의 수도권 무료셔틀버스를 운영, 고객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준다.1588-4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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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미타임패스권이면 시간이 되돌아온다
곤지암리조트는 국내 최초 '슬로프 정원제','온라인 예매제' 등 매년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품격 스키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올해 4번째 동계시즌을 맞아 최대 159m, 평균 100m의 광폭 슬로프 9개면을 갖추고 스키ㆍ보드족을 기다리고 있다. 트레이드 마크인 슬로프 정원제는 여전히 유효하다.
올해는 리프트 대기 시간을 더 줄이기 위해 초속 5㎞로 시간당 1만5000명을 스키장 정상까지 실어나르는 초고속 리프트도 도입했다.


리프트권에도 변화를 줬다. 스키이용 절대 시간 확보를 위해 스키 이외의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는 것이 목적. 지난해 시범운영을 통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미타임패스권을 전면 확대했다.


주중ㆍ주말 요금으로 분리해 주중에 스키장을 많이 이용하는 어린이ㆍ학생ㆍ가족이 보다 싸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게 특징이다. 기존의 오전권 오후권과는 달리 고객이 원하는 이용 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시간단위를 세분화해 총 5종(2,3,4,6,8시간)으로 확대했다.


미세 필터 시스템을 적용한 최신 대용량 제설시스템과 스노뱅크 시스템 등 최신 시설을 도입해 최고의 설질을 자부한다.


야간스키를 즐기는 직장인을 위해 기존의 셔틀버스 노선을 49개 정류장으로 확대하고 시내 셔틀버스 증설, 리조트 내 순환열차도 도입했다. 1661-8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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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현대성우리조트-보드의 메카 특화된 슬로프 강화
시설과 운영 프로그램을 새단장했다. 스키하우스 지하보관소에 3,000대가량의 무인보관소를 만들어 언제든지 장비보관이 가능하다. 뽀송뽀송한 부츠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최신 무인 부츠 건조기와 남녀 탈의실을 설치했다.


보드의 메카를 자부하는 차별화된 슬로프로 펀파크, X-파크, 슈퍼파이프, 모글코스를 모두 갖춰 최적의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펀파크에는 레일, 그라운드박스 등 새로운 기물을 추가 설치해 마니아들의 도전정신을 자극한다.


국내 최대 슈퍼파이프는 주 2회 정기 정비로 최고의 명성을 잇고 보드 마니아를 위해 주말 심야까지 연장 운영한다.


특히 국내 최대 눈놀이 테마파크 '스노우 어드벤쳐'도 자랑거리다. 봅슬레이ㆍ눈ㆍ회전 썰매, 눈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신나는 시간을 만들어 준다. 033-34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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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오크밸리 스노우파크-참나무 숲에서 은빛세상을~
눈 쌓인 참나무 숲과 유럽풍의 콘도미니엄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스키장은 초급 2개 코스, 중급 5개 코스, 상급 2개 코스를 갖췄다.


남녀노소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오크밸리의 장점이다. 특히 올 시즌을 앞두고 중급 슬로프인 A슬로프의 정상 부분을 개선했다. A슬로프는 경사도 조정 공사를 통해 정체 구간을 편평하고 완만하게 조절, 마운틴 리프트의 이용이 편리하도록 했다.


실내 수영장인 아쿠아풀에 스파 개념을 도입, 각종 마사지 기능을 접목했으며 2면으로 창을 내 바깥을 감상하며 노천온천을 즐기는 듯한 즐거움도 마련했다.


차별화된 스키 강습도 눈길을 끈다. 외국인 원어민 강습ㆍ유아 테마 강습 등이 있다. 유아 강습은 여강사가 점심식사 등 보육까지 책임진다. 033-730-3500



◇정선 하이원스키장-단조로운 슬로프 탈피, 다양한 변화
하이원은 올 시즌 상급자 슬로프 신규 코스 개발, 최고급 콘도 오픈, 최상의 설질을 위한 팬 제설기 도입, 다양한 리프트권 개설 등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상급자 슬로프 '빅토리아'에 웨이브코스와 크로스코스 등 2개 코스를 신설해 단조로움을 벗어났다. 리프트를 타야만 이동할 수 있었던 하프파이프를 마운틴베이스로 이동시켜, 스노보드 마니아들의 편의가 개선됐고 초보자들도 화려한 묘기를 손쉽게 접한다.


또 고객 선호 시간대에 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리프트 이용권종을 도입했다. 겨울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멀태 퍼포밍 불꽃쇼와 사랑을 고백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러포즈와 불꽃쇼를 진행한다.


◇평창 보광휘닉스파크-동계올림픽 코스에서 스키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진행되는 경기장에서 직접 동계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경기종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스키 및 스노보드 크로스경기 코스를 새롭게 조성했다.


익사이팅한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스릴 만점의 '익스트림 파크 슬로프'도 눈에 띈다. 국내 톱 프로라이더인 박현상 프로가 설계를 맡아 초보부터 최상급을 어우르는 보드파크 '익스트림 파크'는 스노보더와 뉴스쿨 스키어들에게 인기다.


하프파이프는 물론 레일과 펀박스 등 기본적인 스노보드 기물과 익스트림파크의 랜드마크인 3연속 점프대 등 최고의 스릴을 제공한다. 스키장 운영기간이 타 스키장보다 최대 50일 이상 긴 점도 장점이다. 1577-0069


◇춘천 엘리시안 강촌-뛰어난 접근성, 더 즐기자
강촌스키장의 올 시즌 가장 큰 변화는 스마트한 요금제와 국내 최강의 교통시설 및 각종 서비스다. 언제든지 기다리지 않고 소비자가 타고 싶은 시간만큼 리프트권의 시간을 구매하는 플렉시블(Flexibleㆍ유연한) 요금제를 올해 전면 도입했다.


스키장 운영시간도 늘려 하루 5시간 30분을 제외하고는 18시간 30분 동안은 슬로프를 개방한다.


가장 큰 장점은 경춘고속도로 개통과 경춘선 전철 개통에 따른 국내 스키장중 가장 뛰어난 접근성이다. 스키 시즌 중 주말마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용산역을 출발하는 왕복교통 비용을 무료로 해주는 스키전철을 운행할 계획이다. 033-260-2000


◇평창 용평리조트-스키장의 오리지날 용평이 날다
용평리조트는 이달중 골드슬로프(골드밸리)를 오픈한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슬로프의 제설을 초기에 오픈한 것이다. 또 품질향상을 위한 노력으로 정설차량(비클)을 신규 구입했다. 최상의 슬로프 설질을 추구하는 용평리조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설장비를 보유, 최상의 슬로프 컨디션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서울ㆍ경기지역 고객 유치를 위한 셔틀버스 노선의 대대적인 확충(40개소)으로 원거리 고객에 대한 편의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또 리프트의 간격 조절용 기준 막대를 이용해 수시로 체크ㆍ정비하고 수준별로 바닥과 의자 높이(간격)를 차별화하는 등 세심한 분야에서도 고객 편의를 고려했다. 033-335-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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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 파인리조트-온천수 공급하는 최초의 스키장
영동고속도로 확장개통으로 가는길이 더 가까워졌다. 최신 제설시스템을 갖추고 강원권 못지않은 양질의 설질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한 개면 오픈으로 개장을 알렸던 지금까지와 달리 더 많은 슬로프를 동시 오픈해 고객들을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체 온천수도 개발해 스키장과 콘도, 사우나 시설에 온천수를 제공한다.


특히 시즌권이 RFID 카드로 발급된다. 카드는 전자태크 방식으로 검표, 위조방지, 분실 등에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다. 명품 신규 장비도 대거 추가했다. 02-540-6800


◇평창 알펜시아 스키장-2018년 동계올림픽 메카로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로 가장 관심을 받고 있다. 알펜시아 스키장은 스노보더와 가족 스키어에게 특화된 6면의 슬로프를 구성했다.


초ㆍ중급자를 위한 1.4㎞의 슬로프를 제공해 숙련된 스키어뿐만 아니라 초급 스키어도 다이내믹한 스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알펜시아 스키강습은 알펜시아만의 체계적인 스키강습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공인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강사진으로 이뤄지는 강습프로그램은 초보 스키어뿐만 아니라 고급 스키어까지 특화된 레이싱 강습으로 좀 더 스릴있고 멋진 스키ㆍ보드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국내 최초로 스노보드 동호인을 위한 전용 슬로프를 새로 마련했다.


◇포천 베어스타운-수도권 최대 규모 스키장
서울에서 50분 거리에 있으며 슬로프 11개면을 갖추고 있다. 추운 기후(위도상 최북단 위치 스키장)로 인해 강원스키장 못지않은 설질을 자랑한다.


올해도 저렴하게 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높은 할인률과 수도권 전 지역 무료셔틀 버스를 운행한다. 매주 월요일을 '여성의 날'로 지정해 삼성카드로 결제하는 여성 고객에게 리프트 이용료를 50% 할인해준다. 매주 화요일은 '야구 데이'다. 야구 유니폼을 입고 온 고객에게 리프트권을 할인해준다. 031-540-5000


◇태백 오투리조트-통큰 할인으로 설원을 누벼라
이달말 글로리2, 드림1 초ㆍ중급 코스를 시작으로 최소 슬로프 4개 면을 오픈한다. 이에 스키장 진입로 및 주변시설, 리프트, 슬로프 안전점검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오투리조트의 핵심전략은 통큰 할인다. 리프트 및 렌탈, 보관 등 대부분 이용료를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는 등 할인폭을 늘렸다.


리프트 주간권 대인 5만원, 소인 4만원, 렌탈 주간권 스노보드 대인 3만2천원, 소인 2만6천원, 스키 대인 2만7천원, 소인 2만원으로 현금영수증 발급 시 리프트ㆍ렌탈(부분품 제외) 권종 모두 4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033-580-7000




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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