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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슈퍼위원회, 재정적자 감축 합의 실패(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8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미 의회 특별위원회 ‘슈퍼위원회’가 21일(현지시간)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위원회는 1조2000억달러에 이르는 재정적자 감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협상을 벌여왔지만 민주당이 고소득자에 대한 증세를 주장한 반면 공화당은 현행 감세안의 연장을 끝까지 요구하는 등 논의가 평행선을 달려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민주·공화 양당 소속 의원 12명으로 구성된 슈퍼위원회의 활동 시한은 23일까지이나, 재정적자 감축 방안을 내놓을 경우 48시간 이내에 이를 공개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실질적인 합의 시한은 21일 자정이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45분에 슈퍼위원회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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