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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국토부 장관, 런던서 '해적 퇴치' 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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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우리나라가 해사안전 및 해양오염방지 관련 각종 국제규범을 관장하는 국제해사기구(IMO) A그룹 상임이사국에 6연속 진출에 나선다.


국토해양부 장관은 21일 런던 IMO 본부에서 개최된 제27차 총회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A그룹 이사국으로서의 그간 한국의 역할을 소개한다.

이어 향후 해적퇴치, 선박으로부터의 이산화탄소 배출감축 등 주요 해사안전분야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임을 역설하는 등 A 그룹 상임이사국 6연속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지지교섭 활동을 전개한다.


권 장관은 IMO 신임 사무총장과(Koji Sekimizu)의 면담을 통해 아국과 IMO의 협력증진방안과 해적에 대한 IMO의 대응방안 등 현안을 논의한다.

또한 국제수로기구(IHO) 의장(Alexandros Maratos)을 만나 동해(East Sea)지명표기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 Fund) 사무국장(Jose Maura Barandiaran)과의 회동을 통해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피해의 신속한 보상을 촉구한다.


한편 이번 총회 본회의에서는 석해균 선장이 지난 1월 소말리아 해적 피랍당시 보여준 용감하고 희생적인 행동을 인정받아 IMO로부터 2011년도 '최고의 용감한 선원상'을 수상받는다.


IMO는 170개 회원국 및 3개 준회원국으로 구성된 유엔산하전문기구다. 해상에서의 인명안전 및 해양오염사고예방을 위한 각종 국제규범을 관장하고 있다. IMO 이사국은 IMO의 운영, 예산승인 및 사무총장 선출 등과 관련된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기구다. 주요 해운국인 A그룹 10개국, 주요 화주국인 B그룹 10개국, 지역 대표국인 C그룹 20개국 등 40개국(임기 2년)으로 구성됐다. 우리나라는 1991년부터 C그룹 이사국으로 활동해오다 2001년에 A그룹 이사국에 진출해 현재까지 그 지위를 유지 중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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