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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에프, "재평가 기대되는 성장주"<메리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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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21일 케이피에프에 대해 "와이지-원이 떠오르는 다크호스로 재평가가 기대되는 성장주"라는 분석을 내놨다.


최보근 애널리스트는 케이피에프에 대해 "해외 메이저 업체로 공급이 확대되는 등 성장성을 확인한 상황"이라며 "공격적인 설비투자를 통한 점유율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머징 마켓의 성장 수혜를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와이지-원과 비슷한 투자포인트를 보유한 종목이라는 설명이다.

케이피에프는 자동차, 중장비, 플랜트, 풍력 등 다양한 전방 산업에 들어가는 단조부품 및 산업용 화스너 제조업체다. 초기 설비 투자 비용 및 운전자금이 많이 소요되는 장치산업 특성상 높은 진입장벽을 보유한 상황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케이피에프가 연평균 20% 이상의 고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속적으로 글로벌 부품 업체로의 매출이 확대되고 있으며 특수장비, 플랜트, 풍력 부문의 업황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것.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보유한 업체가 공격적인 설비 증설을 통해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시점이라는 평가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급격히 매출이 증가하며 문제로 작용한 감가상각비 및 수율 문제가 해소되고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실적가시성에 따른 재평가 시점이 다가오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케이피에프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2950억원,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251억원, 순이익은 34% 증가한 201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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