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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외환銀 인수가능성↑.. M&A 프리미엄 기대" 목표가↑<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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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9000원→ 5만3000원

[아시아경제 이민아 기자]신영증권은 21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외환은행 인수가능성이 높아져 주가에 M&A 프리미엄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9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임일성 애널리스트는 "금융위원회의 론스타에 대한 외환은행 지분 매각명령에 따라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전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M&A 불확실성에 부진했던 주가는 다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 애널리스트는 "하나금융이 가격 재협상에 나설 방침으로 알려져 있고, 외환은행 주가가 7900원인점을 감안하면 기존 매매가격인 주당 1만3390원에서 매매가격을 낮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기존 론스타와의 계약 만료기한이 이달 30일로 얼마 남지 않았지만 론스타는 6개월의 매각기간이 남아 있어 가격인하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10%수준의 가격을 인하하는 경우 매매대금은 4500억 감소할 것"이라며 "하나금융이 가격 재협상에 성공할 경우 큰 폭의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을 인수 시, 외환은행의 강점인 무역금융 및 해외 네트워크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비즈니스 포트폴리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민아 기자 ma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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