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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와 '다름'을 허문다. 베네통 'LANA SUTRA in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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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정선 기자]



'차이'와 '다름'을 허문다. 베네통 'LANA SUTRA in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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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캐주얼 의류 브랜드 베네통(BENETTON)이 전시회를 진행한다. 최근 'UNHATE' 캠페인으로 주목 받고 있는 베네통은 오랫동안 독창적이고 과감한 글로벌 캠페인을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 역시 그들의 진정성이 담긴 독창성, 예술을 향한 지지와 동경을 바탕으로 한 '화합'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이다.


베네통 파브리카(FABRICA, 베네통 리서치 센터) 소속 에릭 라벨로(ERIK RAVELO)의 작품 15점을 볼 수 있는 이번 전시의 테마는 'LANA SUTRA'. 여기서 LANA는 '울', SUTRA는 '하나됨'을 의미한다.

누구나 자신과 타인을 분류하려고 하고, 그것으로부터 '차이'와 '다름'을 만들어낸다. 에릭은 이것을 '사랑'이라는 것으로 귀결 짓고 경계를 허무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 그의 의도대로 작품은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형상이다. 두 사람, 두 개의 컬러가 융합되는데, 그는 이 컬러가 '진정한 사랑'을 의미한다고 했다.


'차이'와 '다름'을 허문다. 베네통 'LANA SUTRA in SEOUL' ▲ 이번 전시를 위해 방한한 에릭 라벨로



파브리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하고 있는 쿠바 출신의 에릭 라벨로는 쿠바 아트스쿨에서 페인팅을 전공하고 졸업 후 광고대행사에서 아트디렉터로 활동했다. 파브리카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에 합류한 것은 2002년부터. 그는 'Violence' 'Road Safety' 'World No Tobacco Day' 등의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후 광고대행사에서 잠시 외도를 하다 2007년 이후 현재까지 파브리카로 돌아와 베네통이 발행하는 잡지 'COLORS'의 디렉팅을 맡고 있다. 이번 전시 작품 가운데 'Position of the Tiger'의 경우,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소개된 바 있다.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인 광고를 넘어 설치 작품으로 선보이는 15점의 메시지는 베네통 사옥 갤러리 1층에서 30일까지 볼 수 있다.


'차이'와 '다름'을 허문다. 베네통 'LANA SUTRA in SEOUL' ▲ 베네통 사옥 전시장 입구


'차이'와 '다름'을 허문다. 베네통 'LANA SUTRA in SEOUL' ▲ 두 사람, 두 개의 컬러와 새로 형성된 제 3의 컬러. 모두 베네통 2011 F/W 시즌 키 컬러다.



※ 'LANA SUTRA in SEOUL'_ 전시 문의 : 02-520-6452






채정선 기자 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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