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대덕GDS에 대해 내년부터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내년 제품 믹스 변화가 본격화되면서 새로운 성장국면을 맞이할 것"이라면서 "그동안 가전용 인쇄회로기판(PCB) 업체로 낮은 성장성을 보였으나, 휴대폰용 연성PCB 및 다층기판(MLB) 매출 증가가 이뤄지면서 산업용 PCB업체로 점차 변화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호전이 그것을 증명했으며, 내년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13.8% 증가하면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2012년 실적 기준으로 현재 P/E 6.2배이며, 이는 PCB 업체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라면서 "내년 휴대폰 비중 확대를 통한 성장세가 지속되는 점을 감안하면 가전용 PCB 업체로서 할인요인은 소멸되며, 현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