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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진 ‘글로벌 싸이월드’ 세계인 ‘1촌 만들기’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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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 해외 네트워크 확대 본격화

똑똑해진 ‘글로벌 싸이월드’ 세계인 ‘1촌 만들기’ 잰걸음 지난 7일 글로벌 싸이월드 발표회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는 SK컴즈 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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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지난 7일 서대문 사옥에서 ‘글로벌 싸이월드 발표회’를 갖고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선언했다. 17일에는 SBS MTV에서 제작, 방영하는 신개념 음악 토크쇼 ‘스튜디오C’의 공식 미니홈피도 오픈했다. 해외 공략을 본격화하는 싸이월드의 산뜻한 행보에는 뭔가 새로운 것이 있음직하다.

한국의 대표 SNS(Social Network Service)로서 싸이월드는 글로벌 싸이월드 서비스를 통해 세계인과 함께 하는 SNS로 발돋움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 주형철 대표는 서비스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싸이월드의 진출로 세계인들에게 싸이월드만의 고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일촌의 의미로 쓰이게 될 ‘사이(cy)’라는 한국어를 전 세계 공용어로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국어 ‘사이(cy)’를 세계 공용어로”
SK컴즈는 이날 발표에 앞서 지난 1월, 싸이월드 해외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연내 서비스를 진행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글로벌 싸이월드(global.cyworld.com) 서비스는 국내 서비스와 연동되는 원 스탠더드 플랫폼 서비스로, 오픈 시점부터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독일어, 스페인어 등 총 7개 언어를 지원하는 등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 국가별 서비스를 제공하던 과거 방식에서 탈피, 공통 플랫폼을 국내외에서 함께 쓰도록 함으로써 ‘공유-소통’의 폭을 넓히겠다는 전략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기존 싸이월드 서비스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미니홈피와 클럽, 선물가게(뮤직 포함) 등이 우선 제공된다. 그런 연후에 ▲싸이월드 앱스토어 ▲스마트 TV용 싸이월드 ▲라이프로그(Lifelog) ▲카메라 촬영 공유 ▲모바일 VoIP 등 서비스를 계속 확장해나간다는 것이 회사 측의 복안이다.


똑똑해진 ‘글로벌 싸이월드’ 세계인 ‘1촌 만들기’ 잰걸음 주형철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싸이월드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누구든 사용하기를 원한다면 이메일 인증을 통해 본인 확인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가별 네트워크 제약 없이 세계 곳곳의 회원들과 일촌을 맺을 수 있고 게시물, 사진첩도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아울러 터너 인터내셔널 아시아퍼시픽, 메이저 레이블 등 해외 굴지 기업과 계약을 체결해 세계시장 공략도 병행한다. 전략적 제휴에 따라 글로벌 서비스에 각종 라이선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해외 사용자 대상의 공동 마케팅도 펼쳐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싸이월드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사용자가 세계로 진출하는 것에 대한 기대도 크다. 이를 매개로 여타 서비스들의 세계 시장 진출에도 징검다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를 나타냈다.


SK컴즈에 따르면, 1차 공략 대상은 SNS를 즐겨 쓰는 아시아 지역의 10~20대. 1차 12억명 가입자 확보에 이어 장기적으로 전 세계 메이저 플레이어가 되는 것이 목표다. ‘1촌’ 혹은 ‘사이(cy)’로 표현되는 10대, 20대의 보편적 정서가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것이란 자신감도 내비쳤다.


똑똑해진 ‘글로벌 싸이월드’ 세계인 ‘1촌 만들기’ 잰걸음 1.글로벌 싸이월드 미니홈피 2.글로벌 싸이월드 씨이스타 3.글로벌 싸이월드 선물가게.


주 대표는 “감성적이고 풍성한 콘텐츠는 물론, 미니홈피라는 자신의 공간을 통해 일상과 생각을 나눈다는 그 자체가 세계 회원에게도 매력이 될 것으로 본다”며 “기존의 한국 사용자들 또한 세계적인 인맥 확대와 실시간 소통으로 즐거움이 배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 대표는 “싸이월드라는 좋은 플랫폼이 세계로 진출하면서 국내 콘텐츠 업체들이 세계를 무대로 시장을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세계 비즈니스 파트너와 개방과 협력이 가속화돼 글로벌 IT 생태계를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어 SK컴즈는 지난 17일, SBS MTV와 함께 글로벌 싸이월드에 한류 스타들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신개념 뮤직 토크쇼 ‘스튜디오C’의 공식 미니홈피
(global.cyworld.com/studio)를 열고, 마케팅을 시작했다. 세계 팬들과 한류 스타 간 만남의 장을 제공한다는 취지이기도 하다. 스튜디오C 미니홈피에는 방송 촬영현장 사진, 동영상 등이 지속적으로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


스튜디오C 방송 론칭에 앞서 19일 SBS MTV를 통해 방영될 특집방송 ‘스페셜 Big Bang in EMA’와 관련해 2011 유럽 뮤직 어워드 현장서 ‘월드와이드 액트상’을 수상한 빅뱅 5명의 사진이 미니홈피에 독점적으로 우선 공개됐다. ‘스페셜 Big Bang in EMA’ 특집 방송 또한 스튜디오C 미니홈피에서 동시 중계될 예정이다.


스튜디오C 미니홈피를 통해 팬들이 게시한 내용도 프로그램에 바로 반영된다. 매회 정해진 주제에 대해 미니홈피에 오른 사연 중 채택된 내용은 MC와 게스트가 방송에서 직접 소개하고, 팬들을 위해 이에 대한 즉석 노래도 선물할 계획이다. 이외 팬들의 일촌신청, 신청곡 등도 프로그램 내용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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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의 김영목 소셜서비스 본부장은 “글로벌 싸이월드 서비스 관련 마케팅의 첫 시도로 SBSMTV와 함께 스튜디오C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세계 회원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채널로서 K-POP 등을 널리 알리고, 팬과 스타 간의 교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튜디오C’ 프로그램은 오는 27일부터 매주 일요일 12시에 SBS MTV를 통해 방송되며, 이는 MTV 아시아를 통해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이코노믹 리뷰 박영주 기자 yjpak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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