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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가부채 1경6950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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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추세 계속시에는 4년 뒤에는 이탈리아, 10년 뒤에는 그리스 수준 도달

[아시아경제 이공순 기자]미국의 국가부채가 16일 기준으로 15조 달러(한화 169,500,000,000,000,000원; 1경6950조원)를 넘어섰다.


이날 고시된 미국 재무부 웹사이트의 국가부채 현황에 따르면 미국의 국가 채무는 모두 15조 330억 달러이며, 이 가운데 공공부채(시장에 내다 판 부채)는 10조 3144억 달러에 달한다.

미국의 국가 부채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하던 2009년 1월20일 10조6천억 달러였다가 지난 2년10개월 동안 약 4조4천억 달러(41.5%)가 증가했다.


미국은 지난 7월 국채 발행 한도를 늘려 올해 말까지 15조 1940억 달러까지 국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 한도가 다 소진될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1조2천억 달러를 더 발행할 수 있다.


미국이 올해 수준으로 연간 재정적자가 국민총생산(GDP)의 8.6%에 달하고 경제성장률은 3%로 추정할 경우, 미국의 국가 채무 비율은 오는 2015년 말이면 현재의 이탈리아 수준을 넘어서 GDP 대비 123%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에는 오는 2021년에는 그리스와 같은 GDP 대비 180% 수준의 국가 부채를 안게된다.




이공순 기자 cpe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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