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홈플러스가 우리나라 물류산업의 에너지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기여하기 위해 '녹색물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홈플러스는 17일 서울 역삼동 본사 경영회의실에서 교통안전공단, 스마트플랫폼즈와 '녹색물류 시스템 구축 및 에코 드라이빙 확산'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홈플러스는 앞으로 스마트플랫폼즈의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2012년 12월까지 주행차량의 ▲평균속도 ▲평균연비 ▲연료소모량 ▲CO2 배출량 ▲주행시간 ▲주행거리 ▲공회전 ▲연비상승률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에코 드라이빙 단말기'를 자사 물류차량에 장착하게 된다.
또한 물류센터에도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설치하고, 관리자가 물류센터 및 물류차량의 모든 에너지 사용량 및 CO2 배출량에 대해 실시간으로 손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녹색물류 에너지 관리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이러한 녹색물류 시스템 구축을 통한 개선 사례를 바탕으로 교통안전공단, 스마트플랫폼즈와 함께 ▲녹색물류의 중요성 전파 ▲기업의 기존 사업장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는 에너지 관리시스템 개발 ▲에코 드라이빙 교육 확대 ▲지속적인 연비 개선을 위한 운전자 관리방안 및 인센티브 제도 수립 ▲녹색물류 참여 기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등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수송분야의 높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낮춤으로써 환경개선은 물론 원가절감을 통한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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