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라이브플렉스(대표 김병진)는 올해 3분기 매출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106억원, 영업이익 3억3000만원, 당기순이익 5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53%, 영업이익 61%, 당기순이익 368%가 증가한 수치다.
라이브플렉스는 지난 2월 서비스를 시작해 꾸준한 국내·외 실적을 거두고 있는 '드라고나 온라인'을 비롯해 지난 6월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징기스칸 온라인'의 성과가 3분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이 비교적 낮은 이유는 3분기에 진행된 '징기스칸 온라인' 마케팅 비용과 게임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때문이라고 라이브플렉스 측은 밝혔다.
라이브플렉스는 올해 말과 2012년 초에 '불패 온라인'과 '퀸스 블레이드'를 순차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며 추가 퍼블리싱 게임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현재 대만, 홍콩, 마카오, 필리핀 등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드라고나 온라인'의 성과가 점차 실적에 반영되고 있으며 이미 계약이 완료된 일본, 태국, 브라질 등과 직접 진출을 준비 중인 북미 등에서도 '드라고나 온라인'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라이브플렉스는 해외 시장의 지속적인 성과와 신작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012년 1분기에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진 라이브플렉스 대표는 "본격적인 게임 사업 진행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신작 개발 및 국내외 시장 확대 등을 통해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게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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