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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케미칼, 폴리에스터 업황회복 지연..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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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2만7000원→2만3000원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KTB투자증권은 3일 케이피케미칼에 대해 폴리에스터 업황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중국 테레프탈산(TPA) 증설 확대에 따른 부담이 작용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3분기 케이피케미칼의 연결 영업이익은 5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9.1% 증가한 수준이고 2분기 대비해서는 46.0% 줄었다.


유영국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긴축 기조 지속과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심화돼 세계경기 불확실성으로 폴리에스터 업황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중국 TPA 증설 확대에 따른 공급 부담도 영향을 미쳤고 파키스탄 및 영국 해외 자회사 또한 3분기 원재료인 PX강세로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4분기 추정 영업이익도 204억원으로 실적둔화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유 애널리스트는 "2012년에는 중국 TPA 신증설에 따른 공급확대로 올해보다 업황이 둔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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