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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中 미르3 순조로운 출시..목표가↑<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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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16일 위메이드에 대해 중국 미르3 서비스의 순조로운 출시가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나태열 애널리스트는 "중국 미르3 서비스가 서버 수 기준으로 지난달 30일에 18대에서 지난 11일 27대까지 늘어나 순조롭게 출시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서비스 지역이 아직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서버가 추가될 여지도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번달 말과 다음달 말 두 차례에 걸쳐 콘텐츠와 아이템이 추가되면 내년 1분기부터는 트래픽을 반영하는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는 평가다.


이번달 말부터 내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될 모바일 게임 5종도 내년 실적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나 애널리스트는 "카카오톡의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해 리듬액션, 타워디펜스, 턴플레이 RPG 등의 게임성이 검증된 콘텐츠를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평균보다 콘텐츠의 지속성과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이 양호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현재는 중국 미르3 서비스가 실적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주가는 중국 미르3 서비스의 서버 수 증감과 동일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위메이드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8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0.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54.8% 증가했다. 미르2 중국 매출은 환율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8.5% 늘어나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실크로드를 비롯한 자회사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은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나 애널리스트는 "일부 자회사의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 구조를 개선하면서 매출이 정체됐음에도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연구개발(R&D) 비용의 세액공제로 유효 법인세율이 낮아지면서 당기순이익도 68억원으로 30.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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