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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출 468억달러..21개월 무역흑자 이어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우리나라의 무역수지가 2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15일 관세청은 올해 10월 우리나라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8% 늘어난 46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수입은 15.6% 증가한 428억달러로 41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별 수출증가율은 석유제품(31.1%), 승용차(16.9%), 철강제품(16.2%) 등으로 호조를 보였다. 반면 선박(-11.2%), 무선통신기기(-24.1%) 반도체(-4.4%) 등은 감소추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일본(24.7%), 동남아(19.4%), 중국(14.6%)을 대상으로 한 수출은 증가했다. 미국(-3.6%)과 EU(-20.3%) 쪽으로 수출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FTA 발효 4개월째인 EU와의 10월 교역은 수출이 20.3% 줄어든 40억달러, 수입은 11.7% 증가한 36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10월 4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8월이후 3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지만 규모는 작년 10월 17억달러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지난달 수입은 원유(52.8%), 가스(46.9%), 석탄(10.7%) 등 원자재 부문에서 증가세를 기록했다. 소맥(49.1%), 옥수수(89.2%), 쇠고기(27.3%), 돼지고기(59.6%) 등 소비재 수입도 늘었다.


한편 올해 1~10월 누적 수출과 수입은 각각 4618억달러, 4359억달러로 집계돼 259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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