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관시범사업 선정 후 여의샛강다리와 연계해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신길역 주변이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새롭게 발바꿈했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서울시 경관 시범사업에 선정된 신길역 주변 경관사업을 지난해 4월 착공, 여의샛강다리와 연계한 문화공간 조성을 최근 마쳤다.
이번 신길역 주변 경관사업은 단순한 보행로와 휴식 시설만이 아닌 다양한 계층이 소통할 수 있는 문화광장 역할과 한강생태공원, 여의도공원, 한강 시민공원을 연결해 광범위한 녹지환경을 누릴 수 있는 통합공간으로 계획됐다.
구는 총 사업비 18억7000여만원를 들여 신길역 주변 공간을 크게 샛강문화광장 신길역광장 공영주차장 지하보차도 부분으로 조성했다.
여의샛강다리 시점부에 위치한 샛강 문화광장에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의자와 조명타워, 운동기구가 설치했다.
또 신길역광장을 비우는 공간으로 조성해 휴식을 위한 의자와 조경화분이 설치됐다.
특히 신길역 주변이 경사지로 이루어진 공간임을 감안, 급경사 50BPN이상(서울형 보도포장 미끄럼 저항기준)을 만족하는 보도블록을 사용해 보행자 안전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여의샛강다리가 준공 된 후 이용객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공영주차장과 샛강문화광장에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 이용객들의 편의를 고려했다.
또 준공 후 개보수가 없었던 신길역 지하 보·차도에 조명등을 설치하고 벽면 녹화를 통해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탈바꿈 됐다.
영등포구 건축과(☎ 2670-4177)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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