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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검사로 6만6000명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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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2010 자동차검사결과 공표

자동차검사로 6만6000명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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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난해 자동차 검사를 통해 4200건의 교통사고를 줄여 6만6000명을 살려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14일 자동차검사로 인한 교통사고 감소효과와 대기오염물질 감소효과 등을 분석한 '2010년 자동차검사결과'를 공표했다.


공단은 지난해 자동차 검사시 부적합된 자동차의 결함을 개선해 총 4200여건의 교통사고를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6만6000여명의 교통사고 사상자를 감소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검사항목별 교통사고 감소는 제동장치, 주행장치, 차체 및 차대 순으로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브레이크 라이닝, 타이어, 각종 오일 등의 정기적인 점검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출가스 정밀검사는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초과한 자동차에 대해 정비, 폐차 등을 유도해 연간 4만6000여톤의 배출가스 저감효과를 가져왔다. 이를 환경개선편익비용으로 환산하면 4900여억원에 달한다.


한편 공단은 이번 자동차검사 결과공표를 통해 운행자동차 154차종에 대한 주요장치별 부적합 분석과 차명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와의 연계 등을 포함했다. 이를 통해 국민이 합리적 소비유도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일영 공단 이사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자동차검사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매년 자동차검사의 효과를 분석해 발표한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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