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아인비테이셔널 최종일 1언더파, 매튜 2년3개월 만에 4타 차 낙승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김인경(23ㆍ사진)이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김인경은 14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골프장(파72ㆍ6644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로레나오초아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에 그쳐 공동 2위(8언더파 280타)에 머물렀다.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가 4타 차의 낙승(12언더파 276타)을 거뒀다. 2년3개월 만에 통산 4승째, 우승상금이 20만 달러다.
김인경은 이날 보기는 없었지만 버디도 귀했다. 11번홀(파4)의 버디 1개가 전부, 나머지 17개 홀은 모두 파를 기록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승씩을 수확했던 김인경이지만 올해는 무관이다. 지난해에는 특히 이 대회 우승상금 전액을 대회를 주최한 로레나 오초아재단과 미국자선단체에 기부해 멕시코 국민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기아클래식과 에비앙마스터스 등 3위만 두 차례, '톱 10'에는 9차례 진입이다.
3타 차 선두로 출발한 매튜는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솎아내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후반 보기 3개를 범하며 흔들렸지만 이렇다 할 추격자들이 없어 우승과는 상관없는 경기가 됐다. 42살의 노장이지만 2009년에는 둘째 딸을 낳은 지 11주 만에 브리티시여자오픈 정상에 올라 뉴스를 만들었던 선수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
한국군단은 '루키' 서희경(25ㆍ하이트)이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이날만 3언더파를 치며 공동 4위(5언더파 283타)에 올랐다. 지난 7월 US여자오픈 준우승 이후 최고 성적이다. 재미교포 미셸 위(21ㆍ한국명 위성미)가 공동 9위(2언더파 286타)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이날도 이븐파에 그쳐 공동 19위(3오버파 291타)에서 경기를 마쳤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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