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0일 한국공예관…‘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대표작 130여 점, 무료공예체험 기회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청주·청원 연합전시회가 충북 청주에서 열린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한범덕)는 ‘비엔날레’ 때 특별행사로 선보였던 대표작 130여 점을 이날부터 20일까지 한국공예관에서 전시한다.
‘청풍명월, 물결치다’는 주제의 이 전시회는 청주·청원 네트워크전으로 청주·청원지역 10곳 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참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복권기금사업 목적으로 갖는 이 행사엔 ▲운보미술관(운보와 우향, 40년 만의 나들이 전) ▲쉐마미술관(한지+화지 한·일 현대미술전) ▲진천공예마을 갤러리(손으로 만나는 세상 전) ▲백제유물전시관(옛길을 지킨 천년의 성터 사진전) ▲한국공예관(2011 국제종이예술특별전) ▲신미술관(에프터 임팩트전) ▲청주옹기박물관(한국의 연가煙家전)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한·일 규방공예교류전) ▲공군사관학교박물관(비상! 날아오름을 담다 사진전) ▲대청호미술관(충북의 현대공예작가전) 등이 참여한다.
전시기간 중 우리나라 한지와 일본의 화지를 소재로 한 회화작품, 세계 각 나라의 종이를 소재로 한 조형작품, 조선시대 옹기, 한국의 조각보, 충북지역 작가의 도자·금속·섬유 등의 공예작품이 선보인다.
필장 유필무의 붓 만드는 시연, 옻칠명장 김성호 씨의 옻칠 제작과정 시연도 펼쳐진다. 산골 등지의 학교어린이와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에겐 무료공예체험 기회도 준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기간 중 전시회관람지도(투어 맵)를 만들고 주말과 휴일에 셔틀버스 운행과 부대행사를 열어 4만여 관람객이 찾았다.
조직위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박물관, 미술관의 문화가치를 엿볼 수 있고 비엔날레기간 중 네트워크전을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