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4년 동안 충전기 200여대·차량값의 30% 등 국비 40억원 지원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 당진군이 환경부로부터 전기자동차(EV, electric vehicle) 선도도시로 지정 받았다.
EV 선도도시는 보급여건을 갖춘 지역에 전기자동차를 집중 보급, 다른 지역으로 넓혀가는 거점육성전략이다.
이에 따라 당진군은 4년간 정부로부터 전기자동차용충전기 200여대(고속의 경우 1대당 4000만원) 등 40억원을 지원받는다. EV선도도시에 따른 사업비는 105억원.
당진군 관계자는 “대규모 화력발전소와 제철소가 있는데다 부근 천안·아산·서산에도 대규모 산업단지가 개발돼 도시환경개선 필요성과 전기자동차 확산면에서 선도도시에 어울린다”고 밝혔다.
당진군은 전기자동차를 순회보건진료소나 상수도 검침, 관광지 관리, 노인·장애인 복지사업, 산업단지 구내운영 등에 쓸 예정이다.
현재 전기자동차는 연구개발 및 실용화단계로 값이 높고 충전인프라가 부족해 일단 공공기관 위주로 보급, 2020년까지 100만대를 운영한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