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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민당 사마라스 대표, 외무장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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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현지시각 11일 출범하는 그리스의 과도연립 내각에 스타브로스 사마라스 신민주당 대표가 외무장관으로 입각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리스 공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사마라스 신임 외무장관은 기존 사회당 연립정권 시절 제1 야당의 당수로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전 총리와 대립해 왔다.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현 재무장관과 보건, 교육, 에너지 담당장관은 각각 유임된다. 단 내무장관에는 헬레닉 페트롤리엄 회장인 아나스타시오스 지아니트시스가 새로 임명됐다.


루카스 파파데모스 전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가 수장을 맡은 그리스 과도 연립 내각은 이날 오후 4시 취임한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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