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11일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1800pt를 저점으로 추가적인 급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이재만 애널리스트는 "유럽 재정위기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어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면서 "그러나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에서 급락세가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탈리아나 그리스가 무질서한 디폴트를 선언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지금은 지난 8∼9월과는 달리 미국과 중국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8~9월은 재정쇼크로 인한 미국 경기 더블딥 우려가 있었고 중국 긴축정책 지속에 대한 우려가 유럽 재정 및 은행위기와 같이 공존하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현재는 이 두 부분에 대한 우려는 완화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경기 상황을 반영하는 ECRI 주간 경기선행지수는 10월 중순을 저점으로 반등했고, 중국긴축정책 우려를 반영하는 1년물 국채금리는 9월 중순으로 고점으로 하락 전환했다.
그는 "추가적인 하락 리스크도 이미 글로벌 금융시장과 유럽 은행의 위험 상당히 반영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크지 않다"면서 "코스피를 기준으로 위험지표를 통해 추정한 1800pt 부근이 저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